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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에서 승승장구…올 판매실적 10.7%↑ 과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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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에서 승승장구…올 판매실적 10.7%↑ 과거 최고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배출가스 조작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사실상 퇴출당한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듯하다.

폭스바겐 그룹이 발표한 중국 신차판매(2016년 1~9월)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85만대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수치에는 아우디와 스코다(SKODA)는 물론 폭스바겐이 중국 디이(第一)자동차와 상하이(上海)자동차와 합작해 운영 중인 이치다중(一汽大衆)과 상치다중(上汽大衆) 실적도 포함돼 있다.

이 중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약 271만8500대로 전체의 95%를 차지했고 독일 등에서 수입된 차량은 13만150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셈 하이즈만 폭스바겐그룹 차이나 사장은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 엠블럼을 장착한 차량 판매대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13만대로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