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이킹 영상 첫 장면은 이영 왕세자 역의 박보검이 중전김씨 역의 한수연이 내다버린 공주를 안고 있는 장면이다. 박보검의 그 큰 눈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흘러내릴 것 같은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다.
그 다음 장면은 내관들이 줄지어 서서 장미를 한 송이씩 들고 있는 가운데 정덕하 도령 역의 안세하가 명은공주 역의 정혜성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신이다. 정혜성이 안세하에게 장미꽃 프러포즈를 받고 키스신으로 마무리지었다.
순정남 김윤성 역의 진영 최후 신 또한 빠질 수 없는 장면. 김유정 품에 누워서 마지막 분장을 하는 진영과 이를 보고 "죽은 거 확실하네"라고 농담을 던지는 스태프의 한 마디가 웃음을 던졌다.
대망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충남의 코스모스 꽃이 활짝 핀 들판. 박보검이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김유정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장면이다.
보너스 장면은 바로 지난 19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진행된 팬사인회. 무려 5000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들어 구르미 자현당 4인방인 박보검, 홍라온, 진영, 곽동연을 보기 위래 그야말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시즌2'에는 시청자들의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혀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