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투자회사 코웬앤컴퍼니 보고서를 인용, 애플의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이같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조의 원인은 출시 3주일도 안된 아이폰7시리즈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티모시 아큐리 분석가는 올해 아이폰7플러스 판매량이 아이폰SE를 포함한 새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35~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 결과 애플의 주당수익은 전분기보다 0.27달러 오른 1.6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 7월 2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매출 가이드라인을 455억~475억달러(51조9000억~54조2000억원)라고 밝혔다. 애플의 2분기매출은 424억달러(48조4000억원), 아이폰판매량은 4040만대, 순익은 78억달러였다.
코웬앤컴퍼니는 아이폰7시리즈의 인기에 따라 4분기중 애플의 주당 수익을 당초의 주당 3.17달러에서 3.22달러로, 매출은 750억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또 매출 총이익을 37.5~38%로 예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또 앱애니의 분석결과를 인용, 애플의 중국 애플스토어 3분기 매출이 미국보다 15% 높은 170억달러(19조4000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코웬앤컴퍼니가 예상한 애플 3분기 매출의 35.6%에 이르는 수치다.
애플의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결산보고서는 오는 25일 나온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