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NC선발 스튜어트와 LG선발 허프는 두 팀 타선을 압도하며 0의 행진을 7회까지 이어갔다.
승부는 한방으로 갈렸다. 7회 2사 1루에서 NC의 박석민이 허프의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가을DNA를 발휘한 박석민의 투런은 LG의 유일한 실점이자 NC의 결승점이었다.
NC 스튜어트는 7.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LG 허프는 호투에도 불구 홈런 한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따내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반면 LG는 잠실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19% 확률에 기대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