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서울지하철 8호선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열차 내와 지하 3층 승강장에서 정신질환자가 두 차례 연속 방화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국토부와 국민안전처, 보건복지부, 국방부, 경찰청, 서울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13개 기관 150명의 직원과 시민 150명 등 총 300여 명의 인원, 구급차 등 13대의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사고대책본부(국민안전처), 지역사고수습본부(서울도철)의 연계와 유관기관 간 협업 등 정부 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상황전파 ▲초동대응 ▲대체·연계 수송대책 ▲응급재난대응체계(DMAT)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역사 내 스크린, 배너,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훈련 상황을 홍보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 등을 지속해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