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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양귀비 생산량 4800t, 연간성장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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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양귀비 생산량 4800t, 연간성장률 43%↑

세계최대의 양귀비 생산국 아프가니스탄 올해 생산량 4800t , 연간생산량 48%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최대의 양귀비 생산국 아프가니스탄 올해 생산량 4800t , 연간생산량 48% 기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제연합(UN) 발표에 따르면, 올해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총 생산량은 4800톤으로 연간 성장률 4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귀비 재배면적 또한 10% 증가해 20.1만 헥타르에 달했으며 해마다 성장 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수율도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양귀비 재배국가로서 양귀비를 통해 아편과 헤로인을 생산한다. 아편은 진통제의 원료로 사용되며 일부 국가에서 통제 하에 의료용 양귀비를 재배한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재배된 양귀비는 주로 불법 마약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근본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귀비 재배는 불법이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의 농민들에게 양귀비 재배는 주요한 수입의 원천이 된다.

동시에 아프간 탈레반 또한 양귀비 재배에 대한 과세를 통해 군사행동에 대한 자금의 원천을 제공받는다. 이러한 배경이 양귀비 생산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