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재는 이세라 행세를 하는 강삼월이 자신의 비리가 담긴 USB로 돈을 요구하자 한팀장(김원효)에게 그의 뒷조사를 시킨다.
설민석(선우재덕)은 장미리에 남아 있기로 해 이장을 놀라게 한다.
"아니 왜 아직 안떠나셨어요?"라는 이장에게 설민석은 "안 떠나기로 했어요"라고 대답한다. 민석은 이장에게 "선생님(심순애·전미선)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못 떠나겠더라구요"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강삼월은 설동탁(신지훈)과 약혼식 준비로 바쁘다. 동탁의 모친 정주란(김경숙)은 "두 사람 약혼 정해져서"라고 기뻐한다.
약혼식 예복을 입어 본 강삼월은 동탁에게 기쁜 나머지 키스까지 감행한다. 동탁에게 기습키스를 한 삼월은 "저 오늘 본부장님 만난 이후로 최고로 행복한 날인 것 같애요"라고 고백한다.
그 시각 진짜 이세라(지이수)의 오피스텔에는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서 위협을 가한다.
약혼식 준비로 들뜬 강삼월은 귀가 후 오피스텔에서 사채업자와 딱 마주친다.
한편, 강단이는 삼월의 약혼식 준비를 지켜보며 회사에 사표를 낸다. 동탁은 사표를 내고 떠나는 단이를 차마 붙잡지 못한다.
거짓으로 일삼은 강삼월이 설동탁과 무사히 약혼식을 치를 수나 있을까.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