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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에도 코스피 204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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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에도 코스피 204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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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달러의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보통 달러화 강세는 통상 미국의 수출 기업들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가에는 악재로 시장에 반영되기도 한다.
이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9%, S&P 500지수는 0.01%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0% 올랐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970억원 순매수했다. 8거래일연속 순매수다. 기관도 1591계약 사자에 나서며 순매수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236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24일 전거래일보다 0.73% 오른 2047.74포인트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상승중인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이 4.36% 올랐다.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지주도 2.81% 뛰었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수주 개선과 러시아루블화 가치 상승에 힘입어 1.97% 상승마감했다.
POSCO는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2.07% 올랐다. 삼성전자도 1.20% 상승마감했다. 현대차 0.75%, 아모레퍼시픽 0.54%, SK텔레콤 1.56%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3.04%, SK하이닉스 1.95%, SK 0.66%, 롯데케미칼 0.6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전날보다 0.60% 하락한 647.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세가 많았다. 에스티팜 3.47%, 콜마비앤에이치 2.97%, SK머티리얼즈 2.49%, 케어젠 0.64% 내렸다.

반면 휴젤 1.90%, CJ오쇼핑 1.99%, 포스코ICT 2.43%, 이오테크닉스 3.14%, 카카오 0.12%, CJ E&M 0.70%, 컴투스 0.12%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선진국 수준의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밝힌 데 따라 지진 관련주인 삼영엠텍 5.72%, 대창스틸 2.25%, 포메탈 1.15% 등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