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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한 가족 첫 발…통합노조 위원장 정종우 전 외환카드위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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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한 가족 첫 발…통합노조 위원장 정종우 전 외환카드위원장 당선

(왼쪽부터) 이학충 수석 부위원장, 정수진 대표이사, 정종우 위원장/ 하나카드
(왼쪽부터) 이학충 수석 부위원장, 정수진 대표이사, 정종우 위원장/ 하나카드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하나카드 통합노조 초대 위원장으로 정종우 전 외환 카드 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24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한 초대 하나카드노조 선거에서 전 외환카드 노조 위원장이 출마해 86%의 지지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12월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 출범한 후 회사 각각의 노동조합이 있었다. 양 노조 조합원 간 직급과 임금 등의 차이로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정수진 대표이사 취임 후 지속적인 대화로 지난 6월 노조통합 선언을 이끌어 낸 후 화학적 통합이 본격화됐다.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노조통합을 결정하고 위원장 선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 드린다" 며 "공정한 인사제도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화답하고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연내 각종 인사제도 통합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도를 통합 원년으로 삼아 상위권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게 성장에 매진할 방침이다.
김은성 기자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