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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칭다오썬치린타이어 '그래핀 소재 타이어' 생산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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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칭다오썬치린타이어 '그래핀 소재 타이어' 생산에 긴장

칭다오썬치린타이어, 세계 최초로 ‘그래핀 정전기방지 지능화 타이어’ 생산라인 정식 가동
칭다오썬치린타이어, 세계 최초로 ‘그래핀 정전기방지 지능화 타이어’ 생산라인 정식 가동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이렇다 할 실적을 올리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에 또 다른 장애가 형성됐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한 '정전기 방지 지능화 타이어' 생산라인이 칭다오 썬치린타이어(森麒麟輪胎. Sentury Tire)에 의해 정식 가동됐기 때문이다.

썬치린타이어유한공사와 칭다오화가오그래핀기술유한공사의 공동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세계 최초의 그래핀 타이어 생산라인으로 기록됐다.

이미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17인치 타이어를 주력제품으로 1기 5년 계획기간 내 500만개를 생산하고, 2기 5년 기간 내 1000만개로 확대 생산한다는 것이 목표다.

가벼우면서도 극도로 강하고 유연한 소재인 그래핀을 타이어에 사용하게 되면 고무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강력한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동안 금호석유화학은 내마모성과 탄성이 좋은 SSBR를 사용한 친환경타이어로 고부가가치를 올려왔다. 그래핀 정전기 방지 지능화 타이어와의 경쟁에서 썬치린에 밀린다면 금호석유화학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전망이다.
김길수 기자 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