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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올해 전국 3위 분양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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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올해 전국 3위 분양신화

1순위에서만 13만2000여명 청약… 최고 경쟁률 315대1 기록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내부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내부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윤창운)이 선보인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가 올해 분양시장의 다섯손가락 안에 꼽혔다.

지난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순위 청약에서만 13만2407명이 몰리며 분양시장의 기록을 다시 썼다. 업계에서는 1순위 청약이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이어지는 계약까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1순위 청약결과 446가구 모집(특별공급 214가구 제외)에 13만2407명이 지원하며 평균 296.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 294가구에는 9만2696명이나 되는 1순위자가 몰리며 315.2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용면적 84㎡B형도 인기가 높았다. 152가구에 3만9711명이 지원하면서 261.2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청약결과는 올해 전국에서 한 손에 꼽히는 성적이다. 올해 전국에서 10만명이 이상이 몰렸던 단지는 단 4곳뿐이었다. 특히 올해 분양단지들 가운데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명륜자이(18만1152명), 대연자이(14만1953명)를 이어 3번째의 기록을 세우면서 부산의 뜨거운 청약열기가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당해지역 청약자 비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부산 지역 주택 수요자들이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 쏟았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는 당해지역에서만 12만8507명이 청약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부산의 당해지역 1순위 청약 통장 보유자는 총 71만3595명(청약저축 제외) 정도다, 비율로 따지면 약 18%, 부산의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들 5명 중 한명 꼴로 이번 청약을 신청했다는 말이다.

업계에서는 특별공급 결과에서부터 이번 청약 성적이 예견된 결과였다는 반응이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214가구 모집에 1986건이 접수됐다. 특별공급으로 나왔던 214가구가 전부 소진되면서 올해 부산에서 5번째로 특별공급이 100% 소진된 곳으로 기록됐다. 올해 부산에서 특별공급이 모두 소진됐었던 곳들은 모두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분양가 또한 충분히 시장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20만원선.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1350만원 수준이다. 반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인근 입주 6년차인 거제 롯데캐슬 피렌체의 84㎡의 아파트 실거래가가 5억원에서 5억2500만원선으로 3.3㎡당 최고 1400만원 후반대를 넘어선 상태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교육, 쇼핑, 문화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에 코오롱글로벌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택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이 이번 청약성공의 이유”라면서 “더욱이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받는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거제역 6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