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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00조 나라살림' 심사 착수…25일 예결위 전체회의서 예산안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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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00조 나라살림' 심사 착수…25일 예결위 전체회의서 예산안 공청회

국회 /사진=뉴시스
국회 /사진=뉴시스

국회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약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등 4개 상임위는 이날 본회의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함으로써 심사에 착수했다.

여합뉴스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심사일정을 본격 시작한다.

오는 26∼28일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경제부처(10월 31일∼11월 1일)와 비경제부처(11월 2∼3일)에 대한 부별 심사가 진행되고,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1월 30일 전체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여야가 '예산 전쟁'에 본격 돌입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당면한 경제와 안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세대 30년 성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며 "그 결과 내년 총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