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기업 등 대북 지원 제3국 제재 나선다…일본 내 자산 동결 방침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과의 거래에 관계하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안을 마련 중이며, 중국 기업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은 북한으로의 외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제3국 기업의 일본 내 자산을 동결하거나 일본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제재 실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특별조치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제재안은 중국 기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