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방송된 104회에서 이태성(전노민)은 나영자의 집으로 찾아와서 "네가 분만실에 있었고 그 아이가 유채"라는 비밀을 발설했다. 영자는 마침내 하성재(김정훈) 부인 의료사고의 주범이 다름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송지숙은 강병철(윤주상) 회장과 이태성 앞에서 주식에 대해 선을 긋는다. 지숙은 "주식이요? 영자가 원하지 않는다면 영자 뜻에 따르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해 태성을 긴장시킨다.
앞서 방송에서 이태성은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강병철이 지분의 1%를 준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영자에게 "주식 받아서 내게 팔아"라고 비아냥거렸다.
105회에서 송지숙은 회사 앞에서 이태성에게 "(예라와 지욱의) 결혼도 무사히 깨졌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기대해"라고 경고한다.
이예라(고우리)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것을 보자 갑자기 달려와서 송지숙을 밀치며 "야"라고 소리친다. 이에 송지숙은 이태성에게 "따님 때문에 크게 한번 넘어지겠는데"라고 받아친다.
한편, 영종도 재개발 건으로 이태성에게 당했던 김갑철이 강지욱에게 연락을 취해온다. 강지욱은 하성재에게 "영종도 아저씨(김갑철)가 이태성 사장과 만든 합의서를 넘겨주기로 했다"고 밝힌다. 이로써 강지욱은 과거 은행 통장 외에 이태성 비리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 같다.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연출 박재범·장준호, 극본 원영옥)는 월~금요일 자넉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