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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북프로 물량 빠듯...케이비레이크칩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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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북프로 물량 빠듯...케이비레이크칩 탑재”

27일 발표회 신제품...OLED기능바 등 최대 관심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이 27일 발표할 새 맥북프로에 인텔의 최신 칩셋 케이비레이크가 들어가며 초기 물량은 빠듯할 것이다. 생산이 너무 늦게 시작됐다.”

포브스는 24일(현지시간) 로다 알렉산더 IHS시장기술 분석가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생산이 아주 늦게 시작됐다. 이달 중 출시에 맞춰 내놓기에는 너무 늦어졌다”고 말했다.

IHS는 “(새 맥북프로의 생산은)2분기중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지연됐다...생산이 이번 분기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애플이 27일로 예정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재설계된 맥북프로 외에 13인치 맥북에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렉산더 분석가와 블룸버그통신 역시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새 맥북프로와 13인치 맥북에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북프로. 사진=애플 이미지 확대보기
맥북프로. 사진=애플

새 맥북프로에서는 유기발광소자(OLED)기능 바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키는 사용자가 작업중인 내용을 역동적으로 바꿔주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프로에 들어갈 또다른 기능으로는 새로운 기능키 디스플레이 왼쪽에 자리할 것으로 보이는 USB-C 포트와 터치ID지문인식센서가 있다.

하지만 알렉산더 분석가는 “차세대 맥북프로가 나오긴 하겠지만 아마도 올해는 아닐 것이다...연기됐다”고 말했다. 또 “27일 소개될 맥북프로에는 인텔의 6세대 스카이레이크가 아닌 최신 7세대 ‘케이비 레이크’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8월 30일 케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애플의 기존 13인치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에는 인텔의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다.
앞서 애플인사이더는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애플이 오는 27일 소개할 새맥북프로에서 새로운 C형 USB어댑터를 소개할 가능성을 전했다.
앞서 애플인사이더는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애플이 오는 27일 소개할 새맥북프로에서 새로운 C형 USB어댑터를 소개할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이미지 확대보기
앞서 애플인사이더는 궈밍치 KGI증권 애플전문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애플이 오는 27일 소개할 새맥북프로에서 새로운 C형 USB어댑터를 소개할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애플인사이더

로다 알렉산더는 “차세대 맥북프로는 아직도 개발단계에 있다. 나는 차세대 맥북프로가 2017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달콤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애플은 재설계한 제품을 내놓는데 시간이 걸려도 괘념치 않는다. 예를 들어 지난 2012년 이래 15.4인치 맥북프로의 기본 디자인은 바뀌지 않았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업데이트된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고객이 애플제품을 살 필요성을 합리화할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애플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상당히 특혜를 가진 입장이다. 이들은 경쟁사들만큼 자주 제품을 새롭게 만들지 않는다. 이는 초기 제품을 디자인할 때 실제로 오랫동안 먹혀야 하며 오랜 시간 동안 의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