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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뉴스룸, 최순실 연설문 사전 열람 의혹 보도,네티즌 "개헌카드 하루도 안 돼 뒤집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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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뉴스룸, 최순실 연설문 사전 열람 의혹 보도,네티즌 "개헌카드 하루도 안 돼 뒤집어놨다"

손석희/뉴시스
손석희/뉴시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본 뒤 일부 수정했다는 의혹을 제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시청률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해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은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4.283%를 기록, 23일 방송된 2.663%에 비해 1.62%포인트 상승했다.

종합편성채널 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JTBC는 지난 24일 ‘뉴스룸’을 통해 최순실 씨의 PC에 들어 있는 파일 200여 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의 연설문·국무회의 자료·대통령 당선 소감문 등 44개의 파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방송 말미에 “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멘트로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보도가 나간후 네테즌들의 손석희 앵커에 대한 존경과 찬사의 글이 SNS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반면 한 네티즌은 "대통령의 개헌카드를 하루도 안 되어 뒤집어놨다"(아이디@zitt...)는 반응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24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헌법 개정을 전격적으로 제안하면서 이를 예상치 못했던 정치권이 핵폭탄을 맞은 듯 한바탕 요동쳤다.

그러나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사전에 받아 보고 수정했다는 JTBC 보도와 관련, 정치권은 이를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여야 지도부는 한목소리로 진상규명과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