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쩔어' 뮤비 1억뷰 돌파·문화부장관상 표창 겹경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쩔어'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7일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2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6월 공개한 방탄소년단의 미니앨범 '화양연화 파트.1'의 수록곡 '쩔어'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9시45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6512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쩔어'는 강력한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노래다.

또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윙스(WINGS)'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6위, 영국(UK) 앨범차트에 62위로 진입해 한국가수로 최고·최초 기록을 세운 것으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오는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선정됐다.

영화배우 남궁원, 김지미, 가수 태진아, 코미디언 남보원, 작곡가 배상태, 방송작가 임충 등이 문화훈장을 서훈 받는다. 또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 열풍을 재점화한 송중기·송혜교 커플과 드라마 작가 김은숙, 가수 보아, 뮤지션 이정선, 코미디언 엄용수, 만화가 이현세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그밖에 무술배우 김백수, 배우 조진웅, 유아인, 빅뱅의 지드래곤, 샤이니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옥주현 등이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