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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IT 제품가 줄줄이 인상…MS 22% 인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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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IT 제품가 줄줄이 인상…MS 22% 인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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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즈와 CNN머니 등 외신은 파운드화 가치 하락분을 반영하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MS가 제품가격을 최대 22%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가격 이후 하락하기 시작한 파운드화는 현재 달러화 대비 18% 가량 떨어졌다. 파운드 가치 하락은 달러 등으로 실적을 표시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실적을 압박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달러 강세로 인해 대부분 달러로 매겨지는 부품 가격이 오른 것도 가격인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MS 외에도 애플과 델, HP 등도 가격 인상 대열(10% 수준)에 참여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도 자사 제품 ‘원플러스3’ 가격을 6.5% 인상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