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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26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동 기술매칭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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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26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동 기술매칭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26일 '2016 중견련-서울대-연세대-고려대 공동 기술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학연 연계를 통한 중견·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최고의 대학이 함께 중견·중소기업과의 기술매칭에 나선 첫 사례로 향후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컨퍼런스는 '축적의 시간'을 주제로 한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과 대학 별 유망 기술 발표, 기술 전시 및 이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의 수요와 대학의 유망 기술간 사전 매칭을 토대로 마련된 1:1 면담에서는 핵심 기술의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및 이전 방안이 모색됐다.

분야별 유망 기술 발표 세션에서는 각 대학의 교수들이 직접 나서 바이오·의료, 나노·환경, IT융합·기계 등 '산업혁명 4.0'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분야의 유망 기술 18종의 특징과 기술별 사업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최선집 중견련 대외협력부회장은 "수준 높은 공공기술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약 10%에 불과할 만큼 기업과 대학 간 정보 교류 부족과 인식 차이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목말라 있는 중견기업들의 원천기술, 융합기술 개발은 물론 대학의 연구기반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련은 지난해 서울대와 공동으로‘제1회 기술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