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7회를 맞는 전자산업대전에서는 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가구와 가전의 경계를 허문 텔레비전(TV), 세계 최대 크기 21:9 모니터 등 최신 전자·IT 관련 융합제품 등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올해 전자산업대전에서는 전기자동차·IoT분야 미래기술 전략을 제시하는 개막 기조연설이 열리며 전자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웨어러블산업 세미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비즈니스 포럼, 신제품발표회 등 30여개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 특별관’이 처음 마련돼 최근의 자동차와 전자제품간 융합 트렌드를 소개한다. 네이버와 협력 중인 캠시스의 소형 전기트럭, 현대모비스·에스엘·엠씨넥스 등 자동차부품기업의 자율주행시스템 등도 공개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인 ‘스마트팩토리 & 비즈엑스포와 산학기술협력’부스에는 180여개 업체가 참여해 완제품, 부품, SW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관련산업 10개 선도대학의 미공개 원천기술 600여 건도 함께 공개된다.
해외바이어들도 참가해 우리나라의 우수 중소기업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게 된다. 해외 20개국 72개사의 핵심 바이어가 현장을 찾는다. 미국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한 중국 하이얼, 세계 4위 유통사 테스코, 중국 4대 가전제품 업체 창홍 등이 한국을 찾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출상담액이 지난해의 18억5000만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