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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역동적인 우아함’ 제네시스 G80 스포츠…6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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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역동적인 우아함’ 제네시스 G80 스포츠…6650만원

제네시스 G80 스포츠 외관 디자인. /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외관 디자인. /현대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가 26일 판매에 돌입하며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의 변화 주도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 스포츠의 최종가격을 6650만원(3.3 터보 단일모델)으로 정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기본모델은 2륜 구동방식이 적용되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 HTRAC ▲파노라마 썬루프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기존 G80 세단이 갖춘 완벽한 비율과 고급감에 스포츠 모델의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다”며 “내외관 디자인과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세팅으로 기존 고급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 감성 강조한 내외관 디자인


G80 스포츠의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의 비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내외관에는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역동적인 느낌이 극대화됐다.

전면부는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그릴,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방향지시등 조작시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강인한 이미지가 구현됐다.

후면부는 틴팅 처리 렌즈가 적용된 리어 LED 콤비램프,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내 디자인 역시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살리는 동시에 고급감이 높아졌다. 스포츠 주행시 사용빈도가 많은 패들시프트의 길이를 늘려 조작성이 향상됐고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전용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최적화된 디자인이 구현됐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후면 디자인. /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80 스포츠 후면 디자인. /현대차 제공

◇ 370마력, 52.0kgfㆍm 엔진으로 스포츠 주행 극대화

G80 스포츠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ㆍ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 저중속 회전영역인 1300rpm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된다.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로 배기량은 줄었지만 터보 차저 시스템을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2WD 모델은 8.5km/L, AWD 모델은 8.0km/L다. 이는 최근 강화된 연비 측정방식에 따라 인증을 받은 것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엔진 등 다양한 사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0~40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