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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눈 피해 ‘페북 라이브 방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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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눈 피해 ‘페북 라이브 방송’ 시작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언론의 왜곡 보도로 공정한 선거를 기대할 수 없다며 주요 언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방법을 찾아냈다.

A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방송 전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언론사들의 ‘필터’와 ‘스핀(정보 조작)’을 피해 지지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방송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캠프의 고문인 클리프 심즈와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이 마이크를 잡았으며, 오는 11월 8일 대선일까지 매일 오후 6시반(한국시간 오전 7시반)에 방송될 예정이다.

심즈는 “방송 목적은 미디어의 눈을 피해 트럼프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유세 소식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방송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 일색이다.

24일 첫 방송이 140만회 이상 재생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2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지지율에 어떤 변화가 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