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을지로 사옥 1700억원 매각… 캡스톤자산운용 인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을지로 사옥을 1700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 완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각대상은 서울 을지로 다동에 위치한 을지로 사옥은 최근까지 대우조선이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 건물로 연면적은 2만4854㎡(7518평)이다.
대우조선은 건물 매각이 완료됐지만 당분간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캡스톤 측과 재계약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자구계획 일환으로 을지로 사옥 매각을 결정했지만 작업이 순탄치 않았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을 우산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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