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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싱크탱크, 브렉시트로 英 재정에 117조원 적자…2019년까지 흑자전환달성 불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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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싱크탱크, 브렉시트로 英 재정에 117조원 적자…2019년까지 흑자전환달성 불가 추정

영국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영국의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정부재정에서 840억파운드(약 116조5천억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26일 영국 싱크탱크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26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여파로 직전 정부가 추정한 2016~2021년 재정적자 규모보다 누적 기준으로 840억파운드가 적자가 더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이후 미칠 직접적 영향이 경제 규모를 위축시키면서 세수입을 감소시키고, 세수입 감소 속에서 재정운영을 위해 정부 빚을 늘려야 하는 것이 주요 원이다.

한편 정부 중기 재정전망치는 이 같은 분석과 대비된다. 영국정부는 2016년 -550억파운드, 2017년 -380억파운드, 2018년 -200억파운드, 2019년 100억파운드, 2020년 100억파운드 등으로 2019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