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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긴급진단] 월말 수출네고 쌓이는데 원화환율 오히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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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긴급진단] 월말 수출네고 쌓이는데 원화환율 오히려 급등

이같은 전망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그결과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이다. 둘째 요인은  한국의 정정불안이다. 최순실 국정농락 의혹 건으로  경제가 불안해 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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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국의 원화환율 상승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최순실 쇼크가  만들어내는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김대호 주필 SBS CNBC 방송 출연,  매일경제 전 워싱턴 특파원 이미지 확대보기
이같은 전망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그결과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이다. 둘째 요인은 한국의 정정불안이다. 최순실 국정농락 의혹 건으로 경제가 불안해 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최국의 원화환율 상승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최순실 쇼크가 만들어내는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김대호 주필 SBS CNBC 방송 출연, 매일경제 전 워싱턴 특파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경제학 박사] 환율이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27일 달러당 1139.0원에 개장했다.

전일 대비 5.0원 오른 것이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1138.33원을 지나고 있다.

개장 때보다는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환율은 상승 기조다.

일반적으로 원화 환율은 월말이 되면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월말에 이르면 수출업체들이 인건비 등을 지급하기 위해 외국환 등을 집중 매도하기 때문이다.

이를 네고라고 한다.

네고가 일어나면 달러보다는 원화의 수요가 늘고 그 결과 원화 가치가 오른다.

원화 가치의 상승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 환율은 수출 네고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그 첫째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오늘 새벽 미국 상무부는 9월 상품수지를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그 결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이다.

둘째 요인은 한국의 정정 불안이다. 최순실 국정농락 의혹 건으로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결국 원화 환율 상승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최순실 쇼크가 만들어내는 이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출 네고 물량이 나오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

지금 시점에 환율을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출 네고 물량을 체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김대호 주필/경제학 박사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