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강적들' 최순실 정유라, 독일 집의 비밀! 한 달 생활비만 1억원 지출

공유
2

'강적들' 최순실 정유라, 독일 집의 비밀! 한 달 생활비만 1억원 지출

2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154회에서는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 의혹'을 조명한 가운데 독일 체류 당시 한 달 생활비만 1억원 정도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154회에서는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 의혹'을 조명한 가운데 독일 체류 당시 한 달 생활비만 1억원 정도를 사용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최순실과 정유라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집에서 한 달 생활비만 1억원을 지출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강적들' 154회에서는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의혹' 편으로 이화여대 최초의 승마특기생 부분과 독일서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의혹을 살펴봤다.
정유라는 이화여대 최초 승마특기생으로 2015년 이화여대에 입학했다.

이대는 2014년까지 11개목에서 체육특기생을 뽑아 왔는데, 2015년 승마를 포함한 23개 종목으로 늘려 체육특기생을 뽑았다. 문제는 새로 신설된 12개 종목 중 유일하게 승마특기생인 정유라만 입학해 특혜 의혹을 키웠다는 점이다.

모집요강에 적힌 교칙에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대회의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정유라의 경우 실제로 국내 대회에서 2014년 마장마술 A클래스 3위, 2014년 마장마술 S1클래스 1위 등에 수상해 서류 전형에서는 문제될 것 없다는 분위기다.

요지는 이화여대에서 그전에는 없었던 전형을 신설해서 정유라를 합격시킨 것이 문제라는 것. 정유라는 2015년 중앙대 체육학과 수시모집에서는 불합격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유라와 최순실이 살았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집은 정유라가 다녔던 승마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에 쓰리 스타급 호텔 하나와 인근 주택 두 채를 구입해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스턴트 곰탕 봉지와 기저귀 등 정유라가 간난 아기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적나라하게 보도됐다. 특히 간난 아기의 울음소리가 났다는 독일 이웃집 할머니의 증언뿐만 아니라 한인신문과 한국 과자봉지, 삼성의 최신 스마트워치 박스 등이 집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것을 카메라에 샅샅이 담았다.

제작진은 호텔과 거주지에는 최순실과 정유라 등 가족이 급히 사라진 흔적만 남아 있었다며 간난 아기의 신발 등을 비춰줬다.

전 주인인 독일 할머니 가르트 브렌델은 "(그 가족이) 정말 아무도 모르게 아주 조용히 가버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최씨 모녀가 한국 검찰의 수사를 의식해 불리한 정황을 없애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 헤럴드경제 보도를 인용, 최순실 딸 정유라가 지난 해 12월 독일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독일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의 신용평가보고서에도 정씨는 '미세스(Mrs)'로 기재돼 기혼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알렸다.

이에 김성경은 출산한 것까지는 욕할 부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함익병은 김성경의 말에 동의한다며 "진실규명이 필요한 부분은 K 재단과 미르재단의 비리, 국정 농단 등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독일에서 생활할 때 한 달 생활비가 1억원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최순실 정유라의 한 달 생활비 1억 원 내역으로는 독일 챔피언 수준 승마 코치 개인지도 비용 2000만원, 마방사용료·마장 임대료 등 말 관리비가 1000만원, 그밖에 두 모녀를 지원했던 10여 명의 임금 등으로 독일 최저 임금이 8.5유로(1만 3000원)로 따지면 이들 임금만 해도 약 3000만원에 달한다는 것. 게다가 현지 체류비를 포함하면 사실상 한 달에 1억 원 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tv조선 '강적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