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7일 고영태씨가 이날 귀국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펜싱을 떠난 고영태씨가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2008년이다.
당시 고영태씨는 패션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가 바로 그의 작품이다.
빌로밀로 브랜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당선인 신분으로 자주 들고 다녔다.
고영태씨는 최순실씨가 만든 '더블루K' 일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씨는 더블루K 한국 법인에서도 이사를 맡았다.
고영태씨와 최순실씨는 20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반말을 주고 받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폭로한 사람도 고영태씨이다.
이 폭로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촉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