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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풍산, 방산부문 수출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 견인… 올 4분기 6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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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풍산, 방산부문 수출 늘면서 영업이익 증가 견인… 올 4분기 6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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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969억원(전년동기비 +5.4%), 영업이익 586억원(전년동기비 +117.5%, 영업이익률 8.4%)을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풍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4.8%, 16.3% 상회했다고 평했다.
신동 부문에서는 구리 가격의 상승폭(전분기비 +0.8%)은 크지 않았으나 출하량 증가(전년동기비 +9.0%)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87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압연 매출 비중이 67.9%(전분기비 +0.8%포인트, 전년동기비 +2.6%포인트)까지 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방산 매출액은 1881억원(전년동기비 +9.4%)을 기록했다. 방산 내수 매출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수출은 858억원(전년동기비 +57.7%)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박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방산 수출이 내수보다 4~6%포인트 영업이익률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방산 수출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사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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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853억원(전년동기비 +7.5%), 영업이익 697억원(전년동기비 +170.8%), 당기순이익 472억원(전년동기비 +283.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 본사의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나고 방산 매출이 3037억원(전년동기비 +11.3%)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2%를 상회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8062억원(전년비 -0.5%), 영업이익 2274억원(전년비 +104.7%), 당기순이익 1480억원(전년비 +186.8%)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풍산의 주가는 27일 종가 3만4550원으로 올해 1월 20일의 저점 2만2500원에 비해 53.6%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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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