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분식집 개인 창업 5년 만에 월 매출 6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곽정호(49), 김성연(46) 부부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랬다. 부부에게도 개인 창업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었던 부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2억원이라는 큰 빚을 내 프랜차이즈 김밥 집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로 좌절되고 말았는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곽정호, 김성연 부부는 프랜차이즈 분식집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분식집을 차리기로 결심하면서 인생의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다시 실패할 수 없는 절박함으로 가득했고 그 마음을 뜨거운 노력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 저렴한 값, 즉석요리, 맛의 품질 등을 내세우며 마치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도시락을 개발해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이들 부부의 가게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바담** 꽃분이의 **’은 와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 온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분식집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노력해고 개선점을 찾아가며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부부는 새벽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음식점 창업을 할 때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창업 가게로 3년 이상 살아 남는 것을 확률은 약 20%정도라 하는데……
프랜차이즈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나만의 노하우로 당당히 성공한 부부가 알려주는 절대 법칙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곽정호 씨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변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비자들의 입맛이나 취향이나 유행이나 이런 것들의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이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막연하게나마 그런 요구에 조금, 조금씩이라도 바꿔보려고 노력했던 게 주요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성공 비결과 철학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서민갑부’는 “독한 인생을 산 서민 갑부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서민갑부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교훈 그리고 감동을 전하고 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