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태영건설이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7블록과 12블록에 분양 중인 ‘에코시티 데시앙 2차’의 경우 홍보 마케팅의 수단으로 ‘데시앙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에코시티 데시앙 2차’ 관심고객뿐 아니라 지난 10월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 1차(4·5블록)' 입주민과 전주시민까지 몰리며 약 70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가 끝나고 자연스럽게 ‘에코시티 데시앙 2차’의 분양설명회도 진행했다.
한 분양 관계자는 “분양 홍보 마케팅이 청약 및 계약률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집객력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며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심을 갖고 모델하우스를 찾는 사람 모두 잠재수요로 볼 수 있는 만큼 차별화 마케팅은 더욱 진화하고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적극적으로 분양 홍보 마케팅을 진행 중인 단지가 눈길을 끈다.
동문건설이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분양 중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수능을 20여일 앞두고 오는 29일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강사를 초빙해 ‘수능 비법’을 주제로 모델하우스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단지 특장점과 어우러진 이벤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촌지구 내에는 평택시 최초로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다.
한신공영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서 들어서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 중인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첫번째는 ‘사진찍고 선물받자’ 이벤트로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나온 문구를 촬영한 후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소문내고 선물받자’로 모델하우스 방문 후 상담석에서 제시하는 홍보문구를 지인에게 카톡, 문자 등으로 전송하면 전송인원에 따른 사은품을 증정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규모로 562가구가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59㎡ 단일면적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11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 분양을 앞두고 ‘특별공급 대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의 청약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특별공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벤트 참여는 웰컴라운지로 방문해 특별공급 접수 의향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이후 특별공급 청약일에 실제 청약접수를 한 고객에게 당첨이나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사은품을 증정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