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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세계문화유산탐방]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 코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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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세계문화유산탐방]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 코토르

글로벌이코노믹은 김경상 사진작가의 '세계문화유산탐방'을 게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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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들은 아드리아 해안의 몬테네그로에 코토르를 세웠고, 중세시대에는 유명한 석공-도상 학교가 있었다.

학교가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코토르는 당시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였다. 수백 년간 많은 제국들이 이 도시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다.

10세기에 비잔틴제국의 자치 도시였던 코토르는 1186년~1371년에는 중세 세르비아 왕국의 자유도시였다. 그 후 잠시 베네치아공화국과 헝가리의 통치를 받던 코토르는 1395년~1420년에 독립공화국이었다가 다시 베네치아의 통치를 받게 된다.

1807년~1914년에는 프랑스의 점령하에 있었고, 이후 1918년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다가 마침내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일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