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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고조선 단군루트를 가다(10)] 기원전 6000년 고성군 문암리 선사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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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고조선 단군루트를 가다(10)] 기원전 6000년 고성군 문암리 선사유적지

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민족의 시원-고조선 단군루트를 가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그동안 역사이야기로만 접했던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가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기원전 6000년 한국 강원도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 출토 현장이미지 확대보기
기원전 6000년 한국 강원도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 출토 현장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에는 초기부터 농사가 시작되지는 않았고, 사냥과 어로 이외에는 산에서 도토리를 채집하여 저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농사는 주로 중기 신석기 이후 조, 기장 등을 재배하였다.

간석기와 뼈로 만든 도구들은 식량을 구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토기는 식량을 저장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바닷가나 강가에 발견되는 유적지에서는 어로용 도구들이 많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한반도 신석기인들에게 있어서 어로가 중요한 생계수단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실로 짠 옷감이나 동물 가죽으로 간단한 형태의 옷을 만들어 입었으며, 옥·동물뼈와 뿔·조가비 등으로 몸을 꾸몄다.

또한 이들은 일본 열도, 중국 동북 지역, 러시아 연해주 등 주변의 여러 집단과 활발히 교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