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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선강퉁 마침내 개통, 코스피와 중국증시 대박오나... 24조 선전증시 시장개방 효과와 투자가이드 /김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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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선강퉁 마침내 개통, 코스피와 중국증시 대박오나... 24조 선전증시 시장개방 효과와 투자가이드 /김대호 칼럼

선강퉁 개통, 세계9위 선전시장 개방  경제효과와 투자전략. 김대호 박사 중국 이야기 사진은 SBS CNBC 방송
선강퉁 개통, 세계9위 선전시장 개방 경제효과와 투자전략. 김대호 박사 중국 이야기 사진은 SBS CNBC 방송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경제학 박사] 선강통이 마침내 개통된다.

중국은 오는 5일 선전과 홍콩을 연결하는 이른바 선강퉁 거래를 시작한다.
선전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 또는 홍콩 투자자들이 전전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국 등 외국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선전증시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국은 지난 2014년 11월 후강퉁을 개통한 바 있다.

2년1개월만에 또 선전 증시의 문까지 개방하는 것이다.

이로써 중국 본토 주식인 A주의 80%가 외국인에게 문호가 열리는 것이다.

선전 증시는 시가총액이 24조 위안으로 그 규모가 세계에서 9번째로 크다.
상하이 거래소보다 시총이 조금 적지만 상장기업의 수는 1847개로 상하이의 1152개 를 크게 앞서고 있다.

선전증시는 메인보드(40%)와 중소기업판(41%) 그리고 창업판(19%)등으로 구성된다.

상하이 증시에 비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특히 많다.

중국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이 여기에 다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만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인 셈이다.

물론 실패할 수 있는 리스크도 그만큼 높다.

세계는 지금 후강퉁 개통 당시를 연상하고 있다.

2014년 11월 후강퉁이 시작된 후 불과 6개월만에 2000선의 상하이지수가 5000선까지 급등했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이같은 증시대폭발이 오는 것은 아닌가 하고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선강퉁은 또 비단 선전증시뿐 아니라 상하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선강퉁 개통 이후 중국증시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포함시킬 것 임을 여러차례 시사해왔다.

중국증시가 신흥국 지수에 포함되면 미국의 헤지펀드등 국제 기관투자들이 상하이나 선전 주식을 대량으로 편입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중국 증시 주가 급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조심해야할 것도 많다 .

선전증시 종목들은 상하이 증시에 비해 전반적으로 고평가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자기수익비율 즉 PER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하이리턴인 만큼 하이 리스트 일 수 있다.

중국경제와 개별 종목에 대한 철저한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김대호 주필/경제학 박사 yoonsk828@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