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전년대비 50.6% 증가한 총 5만304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 뉴 말리부는 11월 국내에서 4149대의 판매 실적으로 판매가 전년대비 389.3% 증가했다. 말리부는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으며, 11월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인기로 중형 가솔린 세단의 왕좌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6533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46.1%가 증가했다. 트랙스 역시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신형 모델 더 뉴 트랙스(The New Trax)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11월 한달 간 2505대가 판매됐다. 전년대비 124.5% 증가한 실적이다.
아베오 역시 신모델 더 뉴 아베오(The New Aveo)가 투입되면서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카마로 SS는 지난달 149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고 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전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여세에 더해 공격적인 마케팅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 견실한 판매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9.6% 감소한 3만5806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