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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헥터 170만 달러 재계약… 외야수 버나디나 85만 달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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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헥터 170만 달러 재계약… 외야수 버나디나 85만 달러 영입

기아 타이거즈 투수 헥터 노에시(왼쪽)와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타이거즈 투수 헥터 노에시(왼쪽)와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기아 타이거즈가 2017년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마쳤다. 기아는 1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와 연봉 170만 달러(약 20억원)에 재계약하고, 새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와 연봉 85만 달러(약 1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한 헥터는 31경기에 나서 리그 최다이닝(206.2이닝)을 소화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14회 기록해 이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기아가 새로 영입한 버나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28홈런 ▲59도루 ▲121타점 ▲159득점을 올렸다.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버나디나는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왼손 투수 팻 딘과 계약한 기아는 헥터의 재계약과 버나디나의 영입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