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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시 북한식당 무더기 폐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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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시 북한식당 무더기 폐점 왜?

사진=뉴시스, 사진제공=통일부
사진=뉴시스, 사진제공=통일부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북한이 중국 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레스토랑이 경제 제재나 직원의 집단 망명으로 지속해서 폐점하거나 영업을 일시 중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북한문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과의 국경에 위치한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유명한 북한계 레스토랑 ‘송도원(松涛園)’과 ‘옥류관(玉流館)’이 영업을 중단했으며, 단둥역 근처의 레스토랑 ‘신의주’도 이미 폐점된 상태다.

북한 레스토랑의 폐점 및 휴업이 잇따르고 있는 배경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3월에 경제 제재를 결정한 것이나 직원의 집단 망명 외에도 한국 정부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 관광객에게 북한관련 영리시설 이용 자제를 권고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