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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SKC, 부실 소멸에 따른 안정성과 성장성 부각… 2017년 영업익 21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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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SKC, 부실 소멸에 따른 안정성과 성장성 부각… 2017년 영업익 21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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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화학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되고 필름사업 부문이 정체되어 있지만 부실 소멸에 따른 안정적 실적 및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SKC의 올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5768억원(전분기비 -1.7%), 영업이익 429억원(전분기비 +246억원), 당기순이익 25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부문별로 전분기에 비해 화학 -23억원, 필름 +263억원, 자회사 +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화학 울산 공장 정기보수(-60억원)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PG(프로필렌글리콜) 판가 상승에 따른 화학 업황 개선 및 인력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필름 수익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웨이퍼 매각에 따른 솔믹스 호실적 및 중계기 수요 확대에 따른 텔레시스 호조에 힘입어 자회사의 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손 연구원은 SKC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3040억원(전년비 -10.2%), 영업이익 1489억원(전년비 -31.7%), 당기순이익 620억원(-74.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92억원 줄어드는데 부문별로는 화학 -547억원, 필름 -413억원, 자회사 +26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의 실적개선에도 불구학 필름 인력 구조 조정(-321억원) 및 폴리올 분사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화학 감익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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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연구원은 SKC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4010억원(전년비 +4.2%), 영업이익 2112억원(전년비 +41.6%), 당기순이익 1290억원(전년비 +108.1%)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도 보다 623억원 늘어난 규모다.

부문별로는 화학 +161억원, 필름 +291억원, 자회사 +17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료가격 안정에 따른 화학 회복, 비용 구조 최적화에 따른 필름 개선 및 솔믹스·텔레시스·바이오랜드 외형 성장에 따른 자회사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본업 및 자회사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영업 및 영업외 수익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면서 “대체 필름의 상용화와 하이닉스向 반도체 소재 사업 본격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SKC의 주가는 1일 종가 3만1350원으로 지난해 9월 17일의 고점 4만450원에 비해 22.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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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