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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 내년 1월 전세기 23회 투입… “전세기 통해 편리한 여행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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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항공, 내년 1월 전세기 23회 투입… “전세기 통해 편리한 여행 제공할 것”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대한항공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라오스와 일본 대만 등 겨울철 인기 있는 단거리 여행지에 총 23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총 9회의 전세기를 운항할 방침이다. 루앙프라방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해 고온다습한 여름에 비해 평균기온이 20~22도로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다.
주요 관광지로는 에메랄드빛을 뽐내는 쾅시 폭포와 금빛 벽화가 유명한 왓마이 사원 등이 있다. 또한 승려들의 탁발 보시를 직접 보고 참여도 할 수 있는 탁발공양 행렬체험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차량으로 약 10시간 이동해야 했다”며 “반면 전세기를 이용할 경우 인천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직항으로 5시간 45분이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안-삿포로 노선은 내년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의 전세기가 운항된다. 일본 홋카이도의 중심지인 삿포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일정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구정 연휴인 내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무안-오사카 ▲무안-나고야 노선 등도 전세기를 운항한다.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전세기를 운항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