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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주거생활의 기준 ‘OO프론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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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주거생활의 기준 ‘OO프론트’ 아파트

강, 공원, 바다 등 자연과 하나된 ‘OO프론트’… 아파트 부촌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항공조감도. 사진=신안.이미지 확대보기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항공조감도. 사진=신안.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최근 ‘OO프론트’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프론트’ 아파트는 단지와 자연환경이 마주한 단지를 일컫는 말로 리버프론트(River-front), 파크프론트(Park-front), 비치프론트(Beach-front) 등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들은 도심 속에서도 고품격 주거생활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런 이유로 프론트 아파트는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가장 고가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지난 1월 전용 244㎡가 무려 79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역시 지난 6월 전용 271㎡가 66억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한강조망이 가능한 리버프론트 아파트에 속한다.
해운대 백사장과 연결돼 비치프론트 아파트에 속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 역시 지난 4월 전용 186㎡의 분양권이 23억1700만원에 거래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 연말에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프론트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선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6블록 일원에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도 한강과 가장 가까운 입지로 남측으로 고층건물이 전무해 탁 트인 한강 조망권을 선보이는 리버프론트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경남 밀양시 내이동 일대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밀양강’도 밀양 강변에 위치한 리버프론트 아파트다.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의 철재 난간 대신 시야를 가지리 않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를 적용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도대규모 자연녹지 속에 지어지는 파크프론트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이마트, CGV 등 쇼핑문화 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주변에 가경공원과 감나무실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영일개발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일대에 짓는 ‘안민동 위드필하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장복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파크프론트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도보 거리로 마주하고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3층 3개동 전용 59㎡ 172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공급하는 ‘연수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에서는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비치프론트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11㎞에 달하는 연수 둘레길이 있어 산책,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동 전용 76~101㎡ 총 1023가구 규모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