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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3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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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3일 오후 6시 광화문광장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가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를 주관하는 시민사회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정치권을 흔들어 시간을 벌려는 '꼼수'라는 입장이다. 탄핵 추진 움직임과 별개로 즉각 퇴진이 옳다는 주장이어서 이번 집회는 그에 동조하는 여론을 엿볼수 있는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11월26일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부터 2차 행진이 계획돼 있다.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12개 경로다.

박 대통령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당론으로 채택, 탄핵 추진에 제동을 건 새누리당에도 촛불의 비판 목소리가 집중된다.

이에 앞서 퇴진행동은 2일 전국대표자 명의 결의문을 발표해 "현 시국이 즉각퇴진 투쟁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며 "12월 3일을 '박근혜 퇴진의 날'로 선포하고 나아가 10일에는 대규모 범국민투쟁을 성사시켜 '범죄자 박근혜'를 국민의 힘으로 권좌에서 끌어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총집중하자"고 밝혔다.

한편 퇴진행동 측은 이번 집회 참석자 수는 미리 예단하지 않고 현장에서만 추산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