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들 앞에 '도깨비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면서 얼키고설키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여기에 치킨 집 사장인 써니 역의 유인나, 도깨비를 모시는 집안의 유덕화로 나오는 육성재 등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해 '레전드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한다.
'판타지 로코'의 주인공인 불멸의 도깨비 김신 역을 맡은 공유는 도깨비 관전포인트 첫 번째로 초특급 판타지에 걸맞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꼽았다. 고려시대 무신이자 전쟁의 신 김신을 연출하기 위해 장엄한 스케일에 걸맞게 최첨단 기기와 화려한 특수효과를 사용, 촬영만으로 불가능한 장면들을 현실적으로 구현해 '고퀄리티 영상'으로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반면 저승사자 역으로 나오는 이동욱은 각 배우들과의 '로맨스'를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들었다. 공유-김고은의 로맨스 라인과 이동욱-유인나 로맨스뿐만 아니라 공유-이동욱의 브로맨스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고은은 세 번째 관전 포인트로 '빼어난 영상미'를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캐나다 퀘백 현지 로케 장면과 국내 각지에서 촬영한 화려한 영상미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도깨비에서 치킨 사장역인 써니를 맡은 유인나는 판타지 로코지만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다'는 점을 네 번째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극중 도깨비 신을 집안 대대로 모시는 유덕화 역의 육성재는 "공유와 이동욱, 성재가 함께 이루어내는 '공·동·재케미'"라고 밝혀 "공유-이동욱 브로맨스 외에 육성재와의 브로맨스 또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