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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 2주째 역대 최저…민주34% 새누리 15% 국민의당 14%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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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 2주째 역대 최저…민주34% 새누리 15% 국민의당 14%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춘추관에서 임기단축 등 진퇴와 관련한 모든 것을 국회에 일임한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춘추관에서 임기단축 등 진퇴와 관련한 모든 것을 국회에 일임한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3차 대국민 담화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째 역대 최저치인 4%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로 지난주와 같았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3주연속 5%를 기록했으며, 넷째주에 4%로 더 떨어진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부정적 평가는 91%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였고, 전주에 1%를 기록했던 호남에서 또다시 0%로 떨어졌으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7%포인트나 오른 10%로 모처럼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 1%, 30대는 2%, 40대는 3%, 50대는 5%였고 60대 이상은 전주와 같은 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4%를 기록해 수위를 지켰다.

,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각각 33%를 기록하면서 '보수 결집' 현상 여파로 3%포인트 오른 15%를 기록하면서 국민의당(2%포인트 하락한 14%)을 제치고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6%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