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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 17일 개막…16일엔 오픈 리허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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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연극 '인간' 17일 개막…16일엔 오픈 리허설 이벤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 '인간'이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는 본격 개막 하루 전인 16일 오후 8시 자유소극장에서 오픈 리허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픈 리허설은 공연 전 주요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공연과는 또 다른 현장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사전 예매자 50인에 한해 2,3층 좌석을 오픈하며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사진 촬영 또한 가능하다.

연극 '인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희곡 '인간'이 원작인 작품으로 유리 감옥에 갇힌 두 남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2인극이다. '블랙버드' '맘모스 해동' '거미여인의 키스' 등을 통해 섬세한 표현의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연출가 문삼화가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원작의 매력을 다른 시각에서 찾아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화장품 연구원 라울 역에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되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배우들 전체가 배역에 완전히 몰입하여 여유있게 뱉어내는 애드리브와 작품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만나 연습실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배우들이 내뿜는 유쾌한 에너지는 무대에서 관객에게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연극 '인간'은 오는 12월 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 2017년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