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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 코스피 1970선 뒷걸음질…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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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혼조세, 코스피 1970선 뒷걸음질…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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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 유가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8.35p(0.36%) 오른 1만 9191.93, S&P 500지수는 7.73p(0.35%) 하락한 2191.08, 나스닥 지수는 72.57p(1.36%) 내린 5251.1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점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각각 98억원, 3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4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2일 전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1970.6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 3.61%, 아모레G 4.31%, 현대모비스 1.18%, 삼성물산 1.95%, 삼성에스디에스 3.01% 등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26% 하락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해외 판매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1.14% 올랐다. SK텔레콤 1.56%, KT&G 1.46%, 현대중공업 1.33% 등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은 롯데그룹주가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사드(T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의 중국 내 계열사를 상대로 전방위조사에 나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롯데쇼핑1.41%, 롯데손해보험 1.61%, 롯데푸드 0.90%, 롯데케미칼 0.44% 등이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일 전날보다 1.20% 하락한 586.73포인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약세를 더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4.79%, SK머티리얼즈 1.55%, 홈캐스트 4.01%, 케어젠 2.93%, 셀트리온 1.78%, 카카오 1.83%, CJ E&M 1.8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휴젤 3.98%, 오스템임플란트 0.55% 상승마감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시장의 대선지지율이 올라가며 이시장의 관련정책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 영향으로 한국팩키지 29.95%, 푸드웰 8.86%, 신라에스지 5.95% 등 무상급식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