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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철광석價, 中 선물가격 60~80달러대 급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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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철광석價, 中 선물가격 60~80달러대 급등락 반복

선물 가격 이틀 연속 하락이후 8%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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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스틸프라이스 DB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예측이 불가능할 만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월 한 달만 해도 60달러대에서 80달러대까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것이다.

1일 중국 대련선물거래소의 철광석 선물 가격은 평균 646위안으로 전날보다 8.0%(48위안)나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가격은 올해 최고치인 660.5위안을 기록한 이후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9.5%(62.5위안)나 떨어지며 급락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중국의 철광석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8일 80.2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이후 이틀 연속 10.0%(8달러) 하락했다.

하지만 12월 첫 날 선물 가격이 급반등하면서 이달 1일 78.1달러로 전날보다 8.2%(5.9달러) 상승했다.

수급, 시장 경기 등의 요인과 관계없이 투기 세력의 움직임이 철강 원료 및 제품 가격을 흔들고 있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실제 철근과 열연 선물 가격도 2일 연속 하락 이후 이달 1일 반등하면서 철광석과 같은 흐름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은 보합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인 급등락에 현혹되서는 안될 일”이라며 “정확한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약보합 정도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