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되는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 28회에서 갑돌(송재림)이는 결혼하자고 갑순(김소은)이를 설득하러 오는 장면이 그려진다.
한편, 조초롱(박서연)은 우연히 길에서 재순을 만난 후 다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재순은 동생 다롱(엄서현)을 업고 가는 초롱을 만나자 반가워한다. 재순은 "초롱아"라고 부른 뒤 "이사갔다며"라고 안부를 묻는다. "잘 지내니?"라는 재순의 말에 초롱은 아무 대답이 없다.
업혀 있는 다롱을 보던 재순은 "어디 아프니?"라고 초롱에게 묻는다. 이에 초롱은 "아니요. 잠 들었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재순은 "그럼 가"라고 인사한다.
하지만 초롱은 지나치려는 재순을 "아줌마"라고 붙잡은 뒤 "다시 오면 안 돼요?"라고 물어본다.
한편, 갑돌(송재림)은 청소업체를 창업한 갑순(김소은)이와 관계가 점점 더 틀어지자 고민에 빠진다. 갑돌은 "우리 계속 이런 식이면 안 돼. 오늘 무조건 만나자. 할 말 있어."라며 갑순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한다.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 극본 문영남)는 28, 29회가 3일 밤 8시 45분부터 연속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