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위원회는 트럼프가 2일(현지시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통화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수위는 "양측이 긴밀한 경제, 정치, 안보적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단 양측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통화를 제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는 인수위 발표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만 총통이 오늘 나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트럼프의 트위터가 공개된 직후 "양측이 연락을 앞두고 사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