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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호날두의 선두 질주냐 메시의 대반격이냐 축구팬 새벽잠 설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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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호날두의 선두 질주냐 메시의 대반격이냐 축구팬 새벽잠 설칠듯

2016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6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의 선두 질주냐 ,메시가 대반격이냐"

국내 축구 팬들의 새벽 잠을 설치게 할 세계 축구 경기의 빅 매치 중 하나인 엘클라시코가 4일 0시1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인 캠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다.
선두를 질주중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알려진대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이며 앙숙관계다.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 축구 전통의 강호인 양 팀은 축구 슈퍼 스타들로 구성돼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도 상당한 편이다.

스페인어로 전통의 승부라는 뜻인 ‘엘 클라시코(El Clasico)’는 스페인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를 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최근 3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0승 3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3으로 1위다.

메시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6으로 3위에 올라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0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8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비상이 걸렸다. 팀 주축 공격수인 가레스 베일이 다쳤기 때문이다.

베일은 지난달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에서 후반 13분 발목을 절뚝거리며 교체됐다.

현지 언론은 베일이 최소한 3주 이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일은 바르셀로나와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면 복수를 노리는 FC바르셀로나리오넬 메시의 컨디션이 최상이다.

메시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에서 메시의 동점골을 넣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이 3일(한국시간)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보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선정됐다.

메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맛본 데 이어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고국 포르투갈의 우승을 견인하면서 이번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