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의 GDP 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과 세계시장의 침체,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 페소 가치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기존 2.3%에서 1.8%로 하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페소화 가치가 내년에는 20.77선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이 GDP 성장률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는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3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 한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또한 멕시코 국경에 세울 장벽 설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 이민자들의 모국 송금을 중단시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