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의 살처분 마릿수가 3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닭 20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된 장성군 남면 산란계 농장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했다.'
전남도는 이번 주가 AI 확산을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남에서는 1개 시·군에서 AI가 중복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농장 간 2차 전파가 시작된다면 AI 확산은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남만 청정 지역으로 남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농장 간 2차 전파 의심사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준 기자 tjlee@